황재균,'양승호 감독님! 화끈하게 승리했어요'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10.02 21: 56

롯데 자이언츠가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롯데는 2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KIA를 10-2로 꺾고 지난달 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고원준은 4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4이닝 무실점(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황재균은 7회 쐐기 만루포를 터트리며 거인 군단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반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KIA 선발 윤석민은 5이닝 4실점(4피안타 2사구 6탈삼진)으로 흔들리며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지난해 5월 28일 광주 경기 이후 롯데전 3연패. KIA는 에이스 윤석민을 내세우고도 패배를 당하며 4강 탈락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롯데 양승호 감독이 선수들이 격려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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