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구단주, 그래도 휴즈 믿는다..."아직 초반일 뿐"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02 22: 38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 그러나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팀의 연이은 부진에도 불구하고 "초반 6경기가 시즌 전체의 성적은 아니다"라며 마크 휴즈 감독에 대한 여전한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하며 시즌을 준비했던 QPR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현재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무4패(승점 2)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승 상대로 꼽았던 2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전에서도 초반 2골을 먼저 허용한 끝에 1-2로 패했다. 졸전이 이어지자 팀 서포터스의 항의 역시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마크 휴즈 감독에 대해 한 번 더 믿음을 표시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팬들의 성화가 이어지자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크 휴즈가 훌륭히 이 위기를 극복해낼 것이다. 만약 10명이 되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라며 지금은 비난이 아닌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아무렇지 않고 여전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을 지지해 달라. 이제 6경기를 치렀을 뿐이며 이것이 시즌 전체 성적은 아니다. 현재 우리는 5명의 부상자들을 안고 있다. 이것이 문제다. 팬들은 이를 이해해줘야 한다. 이들이 돌아온다면 팀의 상황 역시 좋아질 것"라며 팬들의 비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무4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리그 6라운드를 마친 QPR은 오는 6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원정을 통해 다시 한 번 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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