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대 라이벌인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더비 매치로 꼽히는 만큼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되는데, 해외 베팅 사이트 역시 일찌감치 배당을 책정하며 K리그 라이벌전에 대한 예상을 내놓았다.
그 결과 모두들 박빙의 승부를 예상하면서도 '수원-서울'전에 대한 상품을 내놓은 19개사 모두가 서울의 승리를 점쳤을 뿐 수원이 이길 것이라고 본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다.
실제 세계 최대 규모의 베팅업체인 비윈(Bwin)을 비롯해 게임부커스(Gamebookers) 등은 수원에 3.20배의 배당을 준 반면 서울에는 2.15배의 배당을 책정하며 서울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고, 영국의 벳페어와 역시 수원(3.15배)보다 서울(2.24배)의 배당을 낮게 책정하며 승리를 예상했다.

그 밖에 벳365 역시 서울과 수원에 각각 2.30배와 3.10배의 배당을 매기며 서울의 우세를 예상했다. 반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한국의 스포츠토토는 서울(2.40)보다 수원(2.21)의 배당을 낮게 책정하며 해외의 예상과는 달리 유일하게 수원의 승리를 예상했다.
▲ 해외 주요 베팅사이트가 책정한 '수원-서울'전 배당
bet365 / 수원(3.10) - 서울(2.30)
188bet / 수원(2.85) - 서울(2.30)
Bwin / 수원(3.20) - 서울(2.15)
Gamebookers / 수원(3.20) - 서울(2.15)
Ladbrokes / 수원(2.88) - 서울(2.20)
Unibet / 수원(3.20) - 서울(2.10)
Betfair / 수원(3.15) - 서울(2.24)
888sport / 수원(3.00) - 서울(2.15)
Bet-At-Home / 수원(2.75) - 서울(2.25)
Mybet / 수원(2.90) - 서울(2.25)
스포츠토토(한국) / 수원(2.21) - 서울(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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