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선배' 마타, '신입생' 아자르·오스카에게 애정 공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0.03 09: 03

첼시의 1년 선배 후안 마타가(24)가 신입생 에뎅 아자르(21)와 오스카(21, 이상 첼시)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타는 3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서 "나는 아자르-오스카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좋다"며 올 시즌 첼시로 둥지를 옮긴 둘에게 깊은 신뢰감을 나타냈다.
마타는 이어 "아자르와 오스카는 나와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며 "계속해서 그런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첫 해였던 지난 시즌 34경기(교체5)에 나서 6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첼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올 시즌도 5경기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마타는 3일 노르셸란(덴마크)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서도 홀로 2골을 뽑아내며 4-0의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와 오스카도 거액의 몸값을 다분히 해내고 있다. 아자르는 EPL 전경기(6경기)에 출전해 1골 4어시스트로 에이스 노릇을, 오스카는 4경기(교체2)에 나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내고 있다.
마타는 "첼시의 주목표는 승리하는 것이다"며 "만약 우리가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만 있다면 팀과 팬들을 위해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타-아자르-오스카의 공격 3인방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첼시는 EPL서 5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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