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풀타임' 광저우, 승리에도 ACL 4강행 '실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03 09: 08

김영권(22)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하는 광저우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아무도 기뻐하지 못했다. 1차전 원정 경기서 2-4로 패배했던 광저우는 1·2차전 합계 4-5를 기록, 4강행 티켓을 잡는데 실패했다.

광저우는 전반 19분 루카스 바리오스가 가오린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기세를 이어 전반 35분에는 다리오 콘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강행 문턱을 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파드 알 무왈라드에게 한 골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4강행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한편 1차전에서 세파한(이란)과 0-0으로 비겼던 알 아힐(사우디아라비아)은 2차전 홈경기서 4-1로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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