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불륜 인정.."아들도 낳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03 10: 10

할리우드 유명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그간 루머로만 떠돌았던 가정부와의 혼외정사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미국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에 출연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말을 인용해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가정부와의 혼외정사를 인정, 아들까지 낳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신의 자서전 '토탈리콜:나의 믿기 어려운 진실인생스토리'를 홍보하기 위해 나온 이 프로그램에서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와의 혼외정사를 인정, 7~8년 전 가정부가 낳은 아이의 아버지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힘들었고 밝히기 꺼려했지만 이제는 말해야 될 때가 온 것 같다"며 "아내였던 마리아 슈라이버와의 상담 중 이 사실을 아내에게 말했고 결국 마리아는 내게 이혼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그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네 명의 아이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게다가 마리아 슈라이버와의 결혼생활 중 배우 브리짓 넬슨과의 불륜 사실도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심각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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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익스펜더블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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