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리그 첫 경기였던 지난 포항전 이후 발바닥 부상으로 제주, 전북전에 잇따라 결장했던 수원의 브라질리언 용병 에벨톤C(24)가 훈련 중 또 다시 발목을 다치며 복귀가 3주 연기됐다.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숙적’ FC 서울과 2012시즌 K리그 34라운드를 치르는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에벨톤C를 스쿼드에서 제외한 채 라돈치치와 스테보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윤성효 감독은 “에벨톤의 경우 부상(발바닥)이 다 나았는데 훈련 중에 또 발목을 좀 삐끗했다. 3주 정도 경기에 못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을 상대로 FA컵을 포함해 6연승을 기록 중인 수원은 전북전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센터백 보스나를 대신해 곽광선과 곽희주에 중앙 수비를 맡겼고 박현범, 오장은을 중앙 미드필더로, 이상호와 서정진을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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