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2연패 도전…벤 커티스·배상문 경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0.03 15: 33

'탱크' 최경주(42, SK텔레콤)가 자신이 만든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노린다.
'CJ 인비테이셔널 Hosted by KJ Choi'이 오는 4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CC(72파, 7229야드)에서 총상금 75만 달러(약 8억 원)을 놓고 서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최경주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대회다.
PGA투어 통산 8승, 유러피언투어 1승, 아시안투어 5승을 거두고 있는 최경주는 지난해 본 대회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최종 라운드 단독 3위에서 역전 우승을 이루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최경주의 2연패를 저지하려는 도전자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KGT투어 '2012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년 4개월 만의 우승을 거둔 '장타자' 김대현(29, 하이트)을 비롯해, '2012 메리츠 솔로모 오픈' 우승자 최진호(28, 현대하이스코), 현재 KGT투어 상금랭킹 2위인 박상현(29, 메리츠금융그룹), 한일 골프 대항전 '밀리언야드컵' 우승의 주역인 홍순상(31, SK텔레콤), '메리츠 솔로모 오픈'과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강경남(29, 우리투자증권) 등이 총출동한다.
PGA투어 통산 4승을 거둔 벤 커티스(미국), 타윈 위라찬트(태국), 스캇 헨드(호주), 데이빗 립스키(미국), 마만 마맛(싱가포르), 주나스 그랜버스(핀란드), 피터 카미스(남아공) 등 해외 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1라운드가 시작되는 4일 오후 1시부터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7일까지 본 대회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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