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리그 최소경기 300승 기록 달성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03 16: 47

수원 삼성이 FC 서울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하며 ‘K리그 최소경기 300승’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슈퍼매치 7연승과 함께 덤으로 최단기간 300승의 이정표까지 남기게 된 수원으로선 이래저래 최고의 하루가 됐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5분에 터진 오장은의 결승골을 앞세워 서울을 1-0으로 물리쳤다.
지난 9월 K리그 32라운드 제주전에서 승리하며 299승째를 마크했던 수원은 이어진 전북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300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지만, 이번 서울전 승리를 통해 대기록 완성의 마지막 방점을 찍었다.  

1996시즌부터 17시즌 동안 통산 639경기에서 299승 165무 175패를 기록 중이었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성남 일화(758경기)가 보유한 K리그 최소경기 300승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한편 수원은 지난 2001년 3월 전남을 3-1로 꺾고 최소경기 100승을 기록했으며 2007년 3월에는 부산을 1-0으로 제압하며 최소경기 200승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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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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