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재홍, 역대 7번째 300호 홈런 달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10.03 17: 21

SK 외야수 박재홍(39)이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때렸다.
박재홍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9차전에서 7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재홍은 LG 선발투수 벤자민 주키치의 5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박재홍의 시즌 5호 홈런으로 SK는 선취점에 성공, LG에 2-0으로 앞섰다.

이로써 박재홍은 한국 프로야구 통한 7번째로 30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1996년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입단한 박재홍은 첫 해부터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했다. 이후 수 차례 국가대표로 선정되며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도 꼽혔다. 박재홍은 이날 경기 전까지 프로 통산 타율 2할8푼4리 1079타점 267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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