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KS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0.03 19: 20

"진갑용 선배와 올 시즌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리드를 잘 해준 덕분에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31)이 9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윤성환은 3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직구 최고 138km에 불과했으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에게 솔로 아치를 허용했을 뿐 투구 내용은 만점에 가까웠다. 삼성은 윤성환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3-1로 꺾고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윤성환은 경기 후 "진갑용 선배와 올 시즌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리드를 잘 해준 덕분에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페이스 조절을 잘 해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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