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포수 마스크를 쓰고 1군 최다출장을 기록한 윤요섭이 마지막 홈경기 활약과 함께 한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윤요섭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시즌 19차전에서 5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말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윤요섭은 SK 선발투수 김광현의 초구 직구에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1-2, LG의 추격을 이끌었다. 윤요섭은 선발투수 벤자민 주키치와도 좋은 호흡을 과시하며 주키치의 시즌 18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도왔다. 결국 LG는 3-2로 SK를 꺾으며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윤요섭은 “득점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내 스윙을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승리할 수 있는 타점이라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요섭은 “올 시즌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 야구를 했는데 다음 시즌 하나하나 준비를 잘 해서 거침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더 나은 포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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