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마무라하지 못한 게 아쉽다".
KIA 선동렬(49) 감독이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KIA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지난 5월9일부터 대전 경기 8연승 행진.
경기 후 선동렬 감독은 "지고 있었던 경기를 뒤집기 위해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역전에 성공한 선수들을 칭찬하면서도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마무리투수로 기용된 앤서니 르루가 한국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지만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피칭을 한 게 선 감독의 마음에 걸린 것이다.
한편, 패장이 된 한화 한용덕 감독대행은 "찬호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 다행이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패배에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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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