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유세윤의 뻔뻔함(?)이 부럽다고 밝혔다.
3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병만은 "'개그 콘서트' 시절 유세윤의 뻔뻔함이 부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치한 개그도 유세윤이 하면 웃겼다. 다른 친구들이 하면 하나도 안 웃긴데, 이상하게 유세윤이 하면 빵빵 터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세윤은 "김병만은 관객들 반응에 많이 흔들린다. 관객들이 안 웃으면 당황한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개그맨의 60~70%는 관객이 안 웃으면 당황한다. 그런데 유세윤은 전혀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개그를 한다. 김준호 같은 경우 관객과 눈을 못 맞춘다. 안 웃을까봐. 안 웃으면 눈을 뒤집는다"며 김준호를 따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은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특집으로 김병만 외 류승수, 김서형, 인피니트 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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