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플레이오프 개막전 선발로 낙점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10.04 06: 22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과연 그는 에이스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텍사스 레인저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4일 (이하 한국 시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투수로 다르빗슈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론 워싱턴 감독은 다르빗슈를 가리키며 “그는 ‘빅게임‘ 투수이고 이러한 상황을 많이 경험한 선수이다”라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워싱턴 감독은 또 이어 “다르빗슈는 이제 투구 패턴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넘쳐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아직 다르빗슈가 언제 그리고 또 어느 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다면 주말에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로 직행하지만 만약에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게 패하면 6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올 시즌부터 새롭게 도입된 와일드카드 제도는 한 경기로 끝나는 단판 승부이다.
올 시즌 총 29경기에 선발로 등판 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무려 22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7월과 8월에는 잠시 부진했지만 최근 8경기에서는 새로운 투구 패턴을 선보이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2.35의 안정된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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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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