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가 깨알 활약을 펼치며 '라디오스타'에 큰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특집으로 류승수를 비롯 김병만, 김서형, 인피니트 엘이 출연했다.
류승수는 이날 자신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야기를 모두 펼쳐놓으며 웃음과 감동을 유발했다. 자신이 책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 '겨울연가' 출연 당시 연기 못한다고 굴욕을 당해, 이후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고, 그것이 출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책을 쓰고 있다는 류승수는 다른 출연자들의 토크 도중에도 틈만 나면 책을 내자고 제안, 출판을 토크의 재료로 사용했다.
또한 방황했던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춤에도 빠져있다고 밝혔고, 직접 스튜디오에서 범상치 않은 춤 실력을 공개했다. 또한 장혁과의 첫만남, 친구 배용준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스타 친구를 이용한 토크 역시 빼놓지 않고 선보였고, MC들이 류승수가 출연해 망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자 발끈하며 잘된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김서형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가 평탄하지 않았다고 하자, 옆에서 거들어주다 오히려 김서형에게 무안을 당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류승수는 같이 출연한 김병만보다 오히려 더한 활약을 펼치며 '라디오스타'에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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