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왜 안 보이나 했더니 미혼모로 나타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04 08: 16

배우 엄지원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미혼모 역할에 도전한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김해숙과 유동근의 맏딸 안소영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미혼모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설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소영은 고시를 패스하고 판사가 될 정도로 똑 부러진 면모를 갖고 있지만 헤어진 전 연인 때문에 판사직을 그만두고 미혼모의 길을 선택하게 되는 것. 극 초반 주요 축을 이끌어 나가며 안방극장의 눈물을 자아낼 전망이다.

엄지원은 최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무자식 상팔자’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을 통해 극 중 숙모 견미리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소화했다. 수수한 검은색 브이(V)라인 니트를 입고 머리를 질끈 묶은 채 화장기 없는 얼굴로 촬영장에 등장, 농익은 연기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은 “김수현 사단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현장에서 정을영 감독님께서 워낙 잘 이끌어주셔서 어려움 없이 보다 편안하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 또 여러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설레고 촬영을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는 노부부와 그들의 아들 삼형제 내외 그리고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히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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