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배우 박용우가 순수한 미소로 여심을 흔들겠다는 각오다.
박용우는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이하 나비부인, 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에서 재벌3세 이우재 역으로 출연하며,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제중원'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다.
4일 ‘나비부인’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한 드라마 스틸사진에는 환한 미소로 촬영에 임하는 박용우의 모습이 담기며 그의 안방극장 컴백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박용우가 연기하는 이우재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부드럽지만 남에게 져 본 적이 없고, 이기는 인생만 살아온 남다른 승부욕을 가진 인물. 그는 설아(윤세아)의 전 남편이자 나비(염정아)와 악연의 첫 만남 이후 미묘한 감정을 교류하며 극을 로맨스로 이끌어가게 된다.
제작사 측은 “박용우는 추석 연휴에도 쉴 틈 없이 촬영에 매진했지만 특유의 쾌활한 웃음소리와 시종일관 부드러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갔다”고 전했다.
한편, ‘나비부인’은 몰락의 길을 걷던 안하무인 톱 탤런트 출신의 남나비가 시댁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웃어라 동해야'를 집필한 문은아 작가와,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를 연출한 이창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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