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트는 월드클래스”.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눈부신 선방쇼를 펼쳐 보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맨체스터 시티의 조 하트(25) 골키퍼. 그의 환상적인 활약에 웨인 루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루니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의 2012-1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특별히 조 하트를 언급하며 “엄청난 활약이었다. 내게 있어 그는 세계 최고 골키퍼”라고 치켜세웠다.

실제 조 하트는 이날 도르트문트의 파상 공세에 단 1골만을 내줬을 뿐 결정적인 슈팅들을 잇따라 막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조 하트의 눈부신 활약으로 여러 차례 실점 상황을 넘긴 맨체스터 시티는 결국 0-1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마리오 발로텔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1무1패를 마크하게 된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2승, 승점 6)와 도르트문트(1승1무, 승점 4)에 이어 D조 3위를 마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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