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의 계절 가을, 컬러와 패턴에 주목해라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0.04 10: 52

- 컬러와 프린트로 과감해진 올 가을 니트 웨어의 매력
식상한 얘기지만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다. 서늘한 바람이 부는 ‘남자의 계절’ 이 계절에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연코 니트일 것이다.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입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 지게 만드는 니트는 올 시즌 더욱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 것이 특징이다.
올 가을 니트는 브라운과 카키, 옐로 등 가을을 대표하는 컬러는 물론이고, 레드와 같이 강렬한 비비드 컬러나, 다양한 컬러 블록과 패턴까지 화려하게 변신한 니트에 주목 해야 한다. 미니멀한 스타일을 즐기는 남성들에게는 서론 다른 컬러들이 배합된 컬러 블록 니트를 그리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즐긴다면 프린트 니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번 시즌 트랜드 컬러로 떠오른 레드는 본연의 비비드한 레드한 스타일부터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와인과 버건디 컬러까지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라코스테의 한 관계자는 “레드라고 하면 주로 여성들의 컬러로 여겨져 남자들이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으나, 블루 컬러의 데님과 연출하면 경쾌한 캐주얼 룩을 연출 할 수 있고, 블랙이나 그레이 등의 모노톤 팬츠와 매치하면 세련된 어번 시티 룩을 연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체크 패턴의 니트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어 울 자켓이나 헤링본 자켓과 함께 매치하면 따뜻한 느낌을 주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고, 개성 있는 프린트가 들어간 니트는 그 하나만으로도 완벽한 연출이 가능하다. 니트를 입을 때는 몸에 꼭 맞게 입기 보다는 살짝 여유 있는 스타일을 선택해야 편안해 보이고, 니트 안에 얇은 셔츠 등을 함께 매치해서 입기 좋다. 또한 불필요한 액세서리는 줄이고, 가방의 경우도 딱딱하고 무거운 가죽 스타일 보다는 부드럽고 편안한 컨버스 소재가 잘 어울린다.
올 가을, 네이비나 브라운 위주의 베이직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조금 과감한 스타일의 니트로 가을 남자가 되어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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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 올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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