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13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며 1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을 타율 2할8푼3리 16홈런 67타점 88득점 21도루로 마감하게 됐다.
1회와 3회 연속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6회에도 내야땅볼로 물러나 안타 없이 최종전이 끝나나 싶었다. 하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기록, 1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 클리블랜드는 0-9로 대패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68승 94패로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올해 3할과 20-20클럽 복귀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정상급 외야수의 면모를 되찾으며 내년시즌을 기약했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