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잘나가는 이유? 정성효 EP "단막극 덕분"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04 11: 24

KBS 정성효 EP가 최근 KBS 드라마의 약진과 관련해 “단막극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일 서울 여의도 CGV여의도 비즈니스관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태권, 도를 아십니까' 시사회에는 김영균 감독, 유보라 작가, 배우 임지규, 틴탑 니엘, 한여름 등이 참석했다.
시사회에 앞서 정성효 EP는 “최근 KBS 드라마가 잘 나가긴 하지만 드라마스페셜은 밖에서 보면 유일한 단막극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장르”라면서 “(KBS) 모든 드라마의 약진은 다 단막극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드라마스페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는 오는 7일 오후 방송되는 ‘태권, 도를 아십니까’에 대한 자랑도 늘어놨다. 정성효 EP는 “사실 단막극은 2년 정도 폐지됐다가 다시 부활해 2년 정도 이어오고 있다”면서 “한류스타 한 명의 1회 출연료도 안 되는 제작비로 제작을 하고 있다. 적은 제작비지만 빛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영화제가 오늘부터 시작되는데 오늘 상영하는 '태권, 도를 아십니까'는 국제영화제에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의 작품이다. 애정을 갖고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권, 도를 아십니까'는 액션배우를 꿈꾸는 체육전공생(임지규)이 우연히 모교의 태권도 강사가 돼 문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태권, 도를 아십니까'는 지난해 KBS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보라 작가가 집필했으며,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교육환경과 왕따 문제를 재치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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