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과 김지영 주연의 영화 ‘터치’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초청 된 ‘터치’는 전찬일 한국영화프로그래머로부터 극찬과 동시에 추천작에 오르면서 배우와 감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등 화제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네 번의 상영분 티켓이 완전 매진된 ‘터치’는 오늘(4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김지영과 민병훈 감독이 레드카펫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5일 첫 상영에는 민병훈 감독이 GV에 나서며 7일에는 김지영과 민병훈 감독이, 그리고 12일에는 유준상과 민병훈 감독이 차례로 GV 행사에 참가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6시45분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유준상과 민병훈 감독이 무대인사에 참석하여 대미를 장식한다.

‘터치’ 관계자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에 오르면서 국내외 매체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일정 소화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두 주연 배우들이 드라마 촬영과 뮤지컬 공연 등으로 부산에 오래 머물지 못해 부득이 개봉에 맞춰 인터뷰를 따로 잡는 것으로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오는 11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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