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아이돌, 분수대에서 짜릿 키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04 16: 06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가 최종회에서 태준(민호)과 재희(설리)의 분수대 키스 장면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4일 방송되는 ‘아그대’에서는 재희가 전국체전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를 떠나 경기장 숙소에 머무르고 있는 태준을 찾아가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날 두 사람은 근처 공원으로 이동해 커플 자전거 데이트를 펼치며 달콤한 러브 무드를 이어간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자석 같이 이끌리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헤어지기 전 입맞춤을 나눈다.
두 사람의 키스신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공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는 미세한 움직임까지 잡아내는 105대의 매트릭스 카메라가 동원됐다. 제작사 측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작은 감정의 기류까지 잡아내며 보다 밀도 있는 장면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키스신 촬영은 NG 없이 한 번에 이뤄졌다. 두 사람은 카메라 각도에 따라 세 차례 키스 연기를 펼치며 30분 만에 촬영을 완료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극 중 태준과 재희가 한층 가까워진 상황에서도, 재희가 남장소녀로 남고에 잠입해 있는 점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끝까지 쉽지 않은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며 “태준과 재희가 과연 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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