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시청 무료공연에 해외 언론도 관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0.04 16: 29

 가수 싸이가 오늘(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하는 무료 공연에 해외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스트레이트타임즈, 아시아원 등 해외 매체들은 “싸이가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공연을 기획해 오늘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콘서트를 연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후원하는 서울특별시청 측은 약 4~5만 여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백만 명이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싸이의 공연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들은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얻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현재 유튜브에서 3억 5000만 뷰를 돌파했다. 또 현재 영국 음악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으며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싸이의 인기를 재차 전했다.
한편 앞서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상의를 탈의한 채 공연을 펼치겠다고 공약을 걸었던 싸이는 4일 발표된 결과에 상관없이 무료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서울시청은 이번 콘서트를 ‘글로벌 석권기념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명명하고 적극 후원에 나섰다. 공연을 위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광장 일대를 포함한 태평로 인근 지역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며 대중교통은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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