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워' 곽부성, 양가휘 극찬.."연기 황제" [17회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04 16: 32

배우 곽부성이 상대배우 양가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곽부성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영화 '콜드 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양가휘를 향해 "연기 황제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는 "곽부성 씨는 이가 아파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였고 양가휘 씨도 북경서 촬영을 마치고 곧장 온거라 힘들었을 것이다"라는 감독의 말에 "양가휘씨가 연기적인 면에 있어선 황제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보니 힘들었지만 잘 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내가 양가휘씨와 같은 계급을 연기하다보니 내가 캐릭터를 믿고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만약 내가 양가휘씨와 같은 계급의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양가휘씨의 연기와 눈빛에 놀라서 마음이 떨렸을 것 같다. 떨려 죽을 것 같았지만 죽지는 않았다"라며 "그만큼 양가휘씨의 눈빛과 분위기가 좋았다. 좋은 배우고 어떻게 연기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연기력 자체만으로도 훌륭하고 이번에 양가휘씨와 작업하는 과정을 즐겼고 좋은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곽부성은 극 중 경찰 내부에 존재하는 내통자를 추적하는 라우 부처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콜드 워'는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안전한다고 자랑하는 홍콩에서 경찰관 5명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 이를 해결하는 와중 경찰조직내에 존재하는 내부의 적을 밝혀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로 제 17회 BIFF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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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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