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36, 삼성)이 왼손 중지 치료를 받기 위해 4일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달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핵잠수함 권오준(32, 삼성)도 동행해 검진을 받는다.
이승엽과 권오준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지정병원인 도쿄의 료코쿠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최다 안타 및 득점 타이틀 경쟁 대신 한국시리즈를 위한 컨디션 조율에 전념할 생각.
류중일 삼성 감독은 4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이승엽과 권오준이 오전 8시 비행기로 일본으로 떠났다.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비행기 좌석이 없어 내일(5일) 오후 4시 귀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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