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제 2의 오인혜가 탄생했을까.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지난 해 BIFF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모든 이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오인혜 이후 과연 '제 2의 오인혜'가 탄생할 것인지 시선을 모은 가운데 배우 배소은이 가슴만을 가린 파격적인 의상으로 '제 2의 오인혜'에 등극했다.

배우 서건우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레드카펫에 등장한 배소은은 의상만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누드톤의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인 것.
더욱이 가슴만 가린 채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배소은의 의상은 지난 해 화제를 모았던 오인혜의 의상을 떠올리게 해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한편 제 17회 BIFF에서는 75개국에서 출품된 30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신상옥 감독의 1964년작 '빨간 마후라'가 복원, 상영된다. 또한 아시아연기자아카데미가 신설, 아시아 신인연기자를 발굴하고 육성,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을 하루 연장함으로써 두 번의 주말상영 기간을 통해 영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BIFF 처음으로 키즈, 실버 관객을 위한 상영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오늘(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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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