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내야수 모창민(27)이 813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모창민은 4일 대구 삼성전에서 0-0으로 맞선 3회 좌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2010년 7월 14일 문학 한화전 이후 2년 2개월 19일 만의 홈런.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모창민은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장원삼의 1구째 슬라이더(130km)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105m 짜리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한편 모창민은 국군체육부대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지난달 3일 전역한 뒤 7일 광주 KIA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승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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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