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주 상무가 내년 2부리그 참가에 앞서 10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조기 축구회 및 유소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산하 유소년 감독 및 코치, 사무국 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상주의 재능기부 활동은 10월 말까지 25일간 펼쳐지며 상주는 이 기간 각종 지역행사 참가는 물론 초중 축구 클리닉, 친선경기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유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상주는 그 첫 번째로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2012 상주시 감고을 이야기 축제’ 에 참석, 축구단과 더불어 상주 곶감을 알리며 지역 내 프로축구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은 “리그 중에 할 수 없었던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 상주시 조기축구회와 청소년들이 축구 클리닉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재능기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재철 단장 역시 “이번 행사의 참가신청을 받자마자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현재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더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11월부터는 직접 선수들을 활용한 지역밀착 활동도 계획 중이다. 시민들이 보내주었던 관심과 사랑에 축구단이 보답할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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