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 가진 KDB생명, ‘은퇴선수 채용제도’로 사기 충만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04 19: 46

여자농구 KDB생명 위너스가 4일 KDB생명 사옥에서 출정식을 갖고 올 시즌 우승을 다짐했다.
오는 12일 우리은행의 개막전에 앞서 가진 이번 출정식에는 이옥자 감독과 선수단은 물론 조재홍 사장과 임직원까지 약 30여명이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특히 ‘주장’ 신정자는 “이번 리그는 KDB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만큼 더욱 더 분발해 임직원 및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조재홍 KDB생명 사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선수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은퇴 후 KDB생명 직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KDB 은퇴선수 채용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재홍 사장은 KDB금융그룹 소속 스포츠단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은퇴선수 복귀 프로그램’에 따라 직원으로 각 업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우리 여자농구 선수들도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고 은퇴 후 진로가 불투명한 경우가 많다”며 ‘KDB 은퇴선수 채용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KDB생명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은퇴한 홍현희가 정식 직원으로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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