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파문' 김성민, BIFF 레드카펫으로 첫 '공식석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04 20: 53

마약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김성민이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을 밟으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김성민은 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17회 BIFF 개막식 및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지난 해 11월 대마초와 필로폰을 상습 흡연 후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성민은 이날 제 17회 BIFF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마라 부문에 초청된 전규환 감독의 영화 '무게' 주연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무게'는 인간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와 아픔을 춤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퀴어라이온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사실 김성민의 물밑 행보는 꾸준히 있어왔다. 이번 전규환 감독의 '무게'에 출연한 것에 이어 근 2년 만에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인 것. 또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홈플러스에 매장을 개점해 CEO로도 활동 중이다. 그러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대중의 시선을 모았다.
한편 김성민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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