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승이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장원삼(29)이 17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장원삼은 4일 대구 SK전에 선발 등판, 8이닝 2실점(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호투하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2일 대구 롯데전 이후 3연승 질주.

장원삼은 경기 후 "오늘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많이 던졌다. 마지막 경기라 특별히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평소처럼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8회 결승타를 터트린 손주인에 대해 "정말 짜릿했다. 친구에게 정말 고맙고 어떻게 답례해야 할지 경기 후 생각해봐야 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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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