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인, "마지막 홈경기에 보탬이 돼 기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0.04 21: 27

"마지막 홈경기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백업의 설움을 한 방에 날리는 천금같은 한 방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손주인이 4일 대구 SK전서 1-2로 뒤진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SK 세 번째 투수 박정배와의 대결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삼성은 손주인의 결승타를 앞세워 SK를 4-2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때린 손주인은 "특히 친구 (장)원삼이의 다승 타이틀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직구 타이밍이라 생각했는데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와 운좋게 안타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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