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2년 연속 구원왕에 등극했다.
오승환은 4일 대구 SK전서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이재원, 박재상, 박진만을 삼자 범퇴로 제압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김사율(롯데)과 스캇 프록터(두산)를 제치고 단독 1위(37세이브)를 확정지었다.

오승환은 경기 후 "세이브라는 게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조바심을 내지 않았다. 팀상황에 맞춰 올라가는 것이고 나는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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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