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직행' 삼성의 최대 경계 요소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0.05 12: 40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 쥔 삼성 라이온즈의 가장 큰 적은 무엇일까.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아직 다 모자란다. 야구공은 둥글고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정상에 오르기 전까지 안심할 수 없기에.
삼성은 8일부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돌입할 예정. 류 감독은 "이 기간에 어느 만큼 컨디션을 끌어 올리느냐가 숙제"라며 "훈련량이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라고 말했다.

1위팀답게 외형상 전력은 탄탄하다. 다만 부상이 가장 큰 적. 류 감독 역시 이 부분에 대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면 억울하다.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한다"고 부상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뒤 재충전 모드에 돌입했다. 주력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키고 이승엽과 권오준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지정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했다. 광주 KIA 2연전에도 주력 선수들을 거의 동행시키지 않았다.
한편 류 감독은 한국시리즈 마운드 운용 계획도 일부 공개했다. 지난해 차우찬과 정인욱을 조커로 활용한 삼성은 이번에도 조커 역할을 맡을 투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3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강속구 투수가 그 후보. 류 감독은 장원삼, 배영수, 윤성환, 미치 탈보트, 브라이언 고든 등 5명의 선발 요원 가운데 1명을 조커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고든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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