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군단 최고의 준족은 누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0.05 12: 41

발에는 슬럼프가 없다. 발빠른 선수가 많을수록 다양한 작전을 소화하는 등 여러모로 유리하다. 사자 군단 최고의 준족은 누구일까.
접전 상황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대주자 요원 강명구를 비롯해 조동찬, 김상수(이상 내야수), 배영섭, 정형식(이상 외야수) 등이 삼성의 대표적인 육상부원. 이들은 혼자서도 누상을 훔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3년 전 2군 수비 코치로 활동할때 배영섭과 정형식이 외야 수비 훈련하는 모습을 봤는데 마치 야생마 같았다. 좌중간, 우중간 가르는 타구를 쏜살같이 질주해 잡아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배영섭과 정형식, 둘 중 누가 더 빠른지 궁금했다. 류 감독은 정형식 대신 배영섭의 손을 들어줬다. 전훈 캠프 때 단거리 러닝에서도 배영섭의 우위가 입증됐다.
정형식은 "나보다 (배)영섭이형이 더 빠르다. 그리고 30m 러닝은 (김)상수가 최고"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뛰면 뛸수록 가속도가 붙는 편"이라고 했다. 1루에서 홈까지 파고 드는 건 가장 자신있다는 의미였다.
5명의 후보 가운데 조동찬이 단연 으뜸. 정형식은 "동찬이형이 최고다. 근력이 좋아 뛰는 게 다르다"고 엄지를 세웠다. 이들이 누상에 많이 나갈수록 삼성의 승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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