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뮤직 축제 ‘글로벌개더링코리아2012’(이하 글로벌개더링)가 개막한다.
‘글로벌개더링’은 오늘(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캐리비안 베이에서 개막, 헤드라이너인 데이빗 게타(David Guetta)가 무려 150분에 달하는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프랑스의 클럽 DJ에서 출발한 데이빗 게타는 2009년 14주간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블랙 아이드 피스의 싱글 ‘아이 가타 필링(I Gotta Feeling)’을 프로듀싱하며 프랑스의 클럽 DJ에서 일약 빌보드를 차트를 뒤흔드는 히트 프로듀서로 거듭났다.

그는 어셔(Usher),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플로 라이다(Flo-rida) 등의 팝 스타들은 물론 제시 제이(Jessie J)와 니키 미나즈(Nicki Minaz) 같은 신예, 디바로 통하는 제니퍼 허드슨(Jennifer Hudson), 시아(Sia)와 데브(Dev)등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들을 프로듀싱하며 미국과 유럽의 차트 정상을 쥐락펴락해왔다.
클럽음악으로만 여겨지던 ‘일렉트로 하우스’를 팝 음악계의 주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 속에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내한 공연 섭외 1순위로 꼽히며 무려 6년간 국내 유수의 공연 기획사들이 그의 내한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게타는 이 같은 한국 팬들의 열정에 반응하는 의미에서 단독 공연이 아닌 페스티벌 공연 사상 최장 시간인 150분이라는 런닝타임을 선택했으며, 공연은 새벽 1시부터 시작해 3시 반까지 이어진다.
한편 올해로 4회째인 맞는 ‘글로벌 개더링’은 국내 최초로 열린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로서 그동안 가장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관객들이 즐기는 축제이자 배우 정우성,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등 패셔너블한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관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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