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소주 원샷 의견분분..‘논란? 새삼스럽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05 11: 36

가수 싸이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선보인 소주병 원샷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문제제기 자체가 의미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싸이는 지난 4일 오후 10시 시청 앞 광장에서 자신에게 성원을 보내준 대중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료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 말미 싸이는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부르기 전 한 관객이 무대 위에 올려준 소주를 보고 양해를 구한 뒤 소주 한 병을 원샷 했다.
싸이의 ‘소주 원샷’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영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하고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연일 대기록을 갱신하는 데까지 보내준 대중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에 대한 표현과 동시에 축배였다.

싸이의 공연의도와는 달리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음주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싸이의 소주 원샷을 지적했다.
그러나 공연장에 온 관객들은 싸이가 양해를 구한 것에 흔쾌히 지지해 주었고 그와 함께 마지막까지 열광적으로 콘서트를 즐겼다.
현재의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싸이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를 하는 것 자체가 ‘새삼스럽다’는 반응이다. 싸이는 앞서 자신의 공연을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했고 청소년들에게 경고의 멘트도 했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무대 위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는 것을 두고 논란을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
한편 싸이의 시청광장 무료공연에는 약 8만명의 안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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