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닉쿤, '코이카의꿈' 해외 봉사활동 참여..11월말 방송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0.05 14: 17

음주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2PM의 닉쿤이 MBC 특별기획 '2012 코이카(KOICA)의 꿈'을 통해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다.
'코이카의 꿈'은 열악한 환경의 지구촌 가족를 도와주는 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지구촌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단은 서류심사, 면접심사, 신체검사 및 체력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23명과 배우, 가수로 구성된 스타 봉사단 5명 등 총 28명으로 꾸려졌다.

'코이카의 꿈' 봉사단원은 10월 5일 탄자니아로 출국, 15일간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짐승돌 2PM의 멤버 닉쿤과 택연,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우 이태란이 함께한다. 또한 연기파 배우 박성웅과 김혁도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특히 2PM 닉쿤의 이번 출연은 MBC측의 제안과 닉쿤 본인의 동의로 이루어졌다. 제작진은 평소 어려운 이들에게 각종 기부, 후원 등 선행 활동을 지속해온 닉쿤이 이번 봉사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기를 원해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이에 닉쿤도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고, 현재 실행중인 봉사활동의 연장선으로 심사숙고 끝에 참여를 결심했다.
봉사단원의 활동 지역은 탄자니아 남동쪽 삼각주 지역의 사닝가 섬과 인근 도서 지역으로, 총 400명의 주민이 물과 전기 없이 낙후된 생활을 하고 있다. 봉사단원은 2주간 물과 전기가 없는 사닝가 섬에서 주민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생활하며 현지 배를 이용, 왕복 8시간 거리의 취수섬에서 물을 길어와 사용하게 된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식수 공급을 위한 송수선 겸 응급환자수송을 위한 선박 제작, 학교 리모델링 사업 및 현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연세대 세브란스 의료진 10명도 의료봉사에 뜻을 함께했다.
MBC 특별기획 '2012 코이카의 꿈' 탄자니아 팀은 오는 10월 21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이들의 활동은 11월 말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bonb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