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장백지, 같은 장씨라 인연 깊어" 폭소 [17회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05 14: 57

배우 장동건이 장백지가 같은 성씨를 가지고 있어 더욱 인연이 깊다는 재치있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건은 5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리젠테이션 영화 '위험한 관계' 기자회견에서 "장백지씨가 같은 장씨라 더욱 인연이 깊다"고 전했다.
 

그는 장백지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장백지는 이번 작품이 개인적으로 두 번째 만남이었는데 돌이켜보면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작품을 하면서 한 여배우와 두 작품을 해본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백지가 남다른 인연이 있고 같은 장씨이기도 하다"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예전 영화 '무극' 이후 7~8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때만해도 어린 소녀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성숙해지고 여유도 느껴졌고 그게 좋은 연기로 영화 속에 묻어났다"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극 중 상하이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과 상하이 사교계의 여왕 모지에위(장백지 분)가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분)의 사랑을 두고 내기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1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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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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