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 '엄마가 뭐길래', 연기神들 다 모였다..사고칠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0.05 15: 31

연기 잘하기로 유명한 배우와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MBC 새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가 오는 8일 첫 출격한다.
'하이킥 : 짧은 다리의 역습' 이후 MBC 시트콤은 한자리수 시청률로 고전해왔다. 초저녁 시간대라는 다소 불리한 편성과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웃음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던 것.
이번 시트콤은 수많은 작품의 소재가 됐던 '엄마'라는 존재의 이야기를 다룬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사용돼왔던 소재지만, 시트콤에서는 전면적으로 다룬 적이 없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국민엄마' 나문희가 주인공을 맡아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라, 단순히 웃음 뿐 아니라 감동까지 같이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분노연기의 달인' 김서형과 전작 '추적자'에서 정의로운 검사로 활약했던 류승수, 연기에 일가견있는 개그맨 박미선, 김병만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아역 역시 영화와 드라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새론이 출연, 녹록지 않은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강영선 PD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공감 가는 시트콤을 만들겠다는 기획의도로 날 밤을 새도 피곤한 줄 모르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작품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불리한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20%대의 시청률 신화를 만들어냈던 '하이킥' 시리즈처럼 이번 작품 역시 시트콤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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