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민병헌,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0.05 17: 22

지난 3일 경찰청에서 제대해 2010시즌 이후 2년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외야수 민병헌(25, 두산 베어스)이 복귀 첫 날 곧바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5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우완 김선우(35)와 함께 민병헌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한 데 이어 민병헌을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2006년 덕수고를 졸업하고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민병헌은 첫 해 17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비춘 뒤 2007시즌 팀의 주전 우익수로 출장하며 119경기 2할4푼4리 3홈런 31타점 30도루로 활약, 이종욱-고영민과 함께 육상부 3인방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08시즌 1할9푼4리 18도루에 그치며 엄지 골절상으로 시즌을 접은 민병헌은 2009, 2010시즌 주전보다는 백업이 익숙한 모습을 보인 뒤 2010년 말 군에 입대했다. 경찰청에서 2년 간 3할5푼이 넘는 고타율을 자랑하는 3번 타자로 활약한 민병헌은 주전 우익수 정수빈의 안와벽 골절 시즌 아웃으로 인해 갑작스레 1군 엔트리에 등록되게 되었다.

기존 달던 49번을 우완 오성민이 달고 있어 팔꿈치 수술 후 공익 입대한 조승수의 35번을 단 민병헌은 1군 복귀 첫 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기대감을 알 수 있게 했다. 송재박 타격코치는 “확실히 퓨처스리그에서 많이 좋아졌는데 2군 리그 종료 후 휴식 기간이 길었던 만큼 타격 면에서 적응력이 좋을 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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