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공보다 빨리'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10.05 20: 27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2사에서 두산 이원석이 2루타를 날리고 넥센 서건창의 태그에 앞서 세이프되고 있다.
이날 두산은 맏형 김선우, 넥센은 영건 강윤구가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 김선우는 27경기 5승 9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 4월 8일 잠실 넥센 개막 2차전에서 김선우는 4⅓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넥센 상대 올 시즌 김선우의 성적은 6경기 1패 평균자책점 4.42. 9실점 경기를 빼면 1패 평균자책점 2.62로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강력한 MVP 후보인 박병호를 상대로 16타수 7안타(4할3푼8리) 1홈런 2타점, 강정호에게 14타수 8안타(5할7푼1리) 5타점으로 고전했다. 중심타선의 예봉을 꺾지 못하면 김선우의 시즌 6승 가능성도 그만큼 떨어진다.

지난 2년 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및 재활로 자주 출장하지 못했던 강윤구는 올 시즌 26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117⅔이닝 동안 80개의 사사구를 내준 것은 아쉽지만 구위가 좋을 때는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여준 강윤구다. 올 시즌 강윤구의 두산전 등판은 처음./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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