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감독, “타격이 살아나서 다행”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2.10.05 21: 54

양승호(52) 롯데 감독이 16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부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16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발함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같은 날 3위 두산이 넥센을 꺾음에 따라 자동적으로 4위가 확정된 롯데는 오는 8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타격이 살아나서 다행이다. 오늘 왼손 타자들을 유심히 본다고 했는데 김문호가 오늘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100점을 주고 싶다”며 “내일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내내 다소 어두운 표정을 지었던 이만수 SK 감독은 “오늘 경기가 순위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어떤 경기라도 승리의 중요성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선수단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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