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그라나다 원정에서 득점포가 침묵하며 아쉬움을 샀던 박주영(27)이 세비야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선발 출격하며 시즌 2호골 사냥에 나선다.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30분 홈에서 '강호' 세비야를 상대로 2012-13시즌 스페인 라 리가 7라운드를 치르는 셀타 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은 박주영을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올린 채 베스트11 라인업을 꾸렸다.
다수의 스페인 언론은 에레라 감독이 1-2로 패했던 그라나다 원정 당시의 선발 라인업 대신 시즌 2승째를 거뒀던 헤타페전 라인업을 다시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박주영 또한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막판까지 선발 라인업을 두고 고심한 에레라 감독의 선택은 박주영이었다. 셀타 비고는 이아고 아스파스가 최전방 원톱으로 출격시키며 박주영을 다시 한 번 파트너로 내세웠다.
그 밖에 좌우 날개로는 미카엘 크론-델리와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가 배치됐으며 주장 보르하 오비냐와 알렉스 로페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플랫4에는 로베르토 라고와 안드레 투네스, 구스타보 카브랄, 휴고 말고가 선발 출격 명령을 받았다. 골키퍼는 하비 바라스가 그대로 나선다.
■ 셀타비고 선발 라인업(4-2-3-1)
하비 바라스; 휴고 말로, 구스타보 카브랄, 안드레 투네스, 로베르토 라고; 보르하 오비냐, 알렉스 로페스;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 박주영, 미카엘 크론-델리; 이아고 로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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