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두 번 남은 ‘탑밴드2’, 준결승 관전포인트는?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06 11: 06

단 두 번의 생방송을 남겨 놓고 있는 KBS 2TV '밴드서바이벌-탑밴드2’가 성공적인 준결승전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넘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탑밴드2’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몽니, 피아, 로맨틱펀치, 트랜스픽션 등 총 네 팀이 참여해 준결승전을 치르며 결승에 오를 단 두 팀을 가른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이 주목되는 점은 준결승에 오른 네 팀 모두 실력이 출중한데다 각각 가지고 있는 색깔이 달라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점에 있다.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 특히 이번 준결승전에는 대부분의 밴드가 자작곡을 가지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밴드 고유의 매력으로 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간 우승후보로 꼽혀왔던 감성 모던록밴드 몽니는 베이스 인경이 합류하는 과정에서 생긴 독특한 삼각관계 스토리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진정한 몽니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자작곡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계획.
또한 지난 방송에서 8년간 인연을 맺었던 서태지와의 사연을 공개하며 경연곡으로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완벽 소화한 피아는 명불허전 라이브 실력을 앞세워 결승행 티켓을 노린다.
또한 모든 작사, 작곡을 스스로 하는 로맨틱펀치는 유독 19금 가사가 많아 ‘탑밴드2’ 준결승 곡을 고르기가 유난히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신성밴드로 불리는 만큼 로맨틱펀치는 숨겨놨던 포텐을 또 한 번 터트릴 예정.
그리고 패자부활전을 통해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트랜스픽션은 코치 김도균의 특별 사사를 받아 칼을 갈았다고. 지난 추석 연휴까지 반납하며 코칭에 힘을 쓴 김도균의 특훈이 트랜스픽션의 무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재밌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방송을 통해 결승전에 진출하는 두 팀은 오는 8일 록음악의 메카 홍대 거리로 진출해 대국민홍보전과 함께 게릴라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3일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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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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