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드레스의 등 부위 지퍼가 터지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강소라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APAN 스타로드’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강소라는 튜브톱 디자인의 강렬한 레드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여신의 자태를 뽐냈다. 그러나 강소라는 블루카펫을 걷던 중 드레스의 등 부위의 지퍼 부분이 벌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블루카펫 초입에서 팬들과 서로 인사를 주고받다가 드레스의 끝자락을 밟아 지퍼 부분이 찢어져 노출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강소라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찢어진 지퍼 부분을 매만지고 블루카펫에서 나왔다.
강소라 소속사 관계자는 6일 OSEN과의 통화에서 “보통 드레스의 지퍼부분이 약한데 팬들과 인사하던 중 발목을 삐끗해 드레스를 밟아 사고가 났다”며 “모두 당황해 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블루카펫을 다 밟지 못하고 나와 강소라를 비롯해 스태프들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강소라는 아쉽게도 블루카펫을 끝까지 밟지 못했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다음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강소라는 6일 부산 일대 극장에서 더빙연기를 맡은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 무대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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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