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군 입대 예정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예정이다.
LG 김기태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있던 10명의 선수들을 말소시키고 오는 겨울 군 입대가 예정된 윤정우, 서상우, 윤진호, 이민재, 김재율, 유강남을 1군에 올렸다.
김 감독은 “1군 선수 중에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 대부분을 제외하고 올 겨울 군 입대 예정된 선수들을 넣었다”며 “군대 가기 전에 잠실에서 한 경기 정도 뛰게 해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참 빨리도 한 해가 지나간 것 같다. 6월초까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게 지금도 아쉽다”며 “홈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팬들의 성원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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