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역대 36번째 ‘20-20’ 클럽 가입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2.10.06 17: 16

SK 최정(25)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프로통산 36번째 ‘20-2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최정은 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즌 20호 도루를 기록, 20-20(26홈런-20도루) 가입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강정호 박병호(이상 넥센)에 이은 세 번째 20-20이자 통산 36번째 20-20이다. 최정 개인과 SK 구단 역사에서는 최초 기록이다.
전날(5일)까지 20-20에 도루 하나를 남겨뒀던 최정은 1회 1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허준혁에게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다. 이은 2사 1,2루 상황에서 2루 주자 박재상과 더블스틸을 시도해 성공하며 도루도 20개를 채웠다.

한편 최정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득점 타이틀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최정은 전날까지 85득점으로 이용규(KIA)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는 최종전에 나란히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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